중국 속 작은 유럽 칭다오

작년 한 해 외국 관광객 방문율이 가장 높게 늘어난 중국 지역이 한곳 있다. 그곳은 바로 중국의 작은 유럽 칭다오. 중국 도시를 연결하는 국내선은 물론 저비용항공사 등 국외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노선이 여럿 생겨나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산동성 동부에 있는 칭다오. 남쪽으로는 황해를 접하고 산둥반도 남안 자오저우만의 만구(灣口)에 위치한 쟈오동지구의 최대 상공업 도시로 개발된 항구 도시이다. 칭다오는 원래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하지만 1897년 독일군의 침임을 시작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칭다오를 침입한 독일은 1년 만에 조차권을 얻어 조계지를 설치하였고 이후 철도 건설과 도시 개발을 해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칭다오는 중국의 주요무역항으로 부상하면서 지금은 상하이와 톈진과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섬유공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칭다오가 중국을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떠오른 건 이미 오래전부터였다.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릴 정도로 이국적인 건물들은 물론 중국을 벗어나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칭다오 맥주. 거기에 중국 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노산과 산둥 여러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놀고, 먹고,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여행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칭다오를 찾는 여행객 수는 점점 늘어났는데 저비용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생겨나면서 칭다오는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중국 대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글과 사진 : 배낭돌이>


 

칭다오 맥주칭다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칭다오 맥주이다. 중국 전국은 물론 세계화에 성공한 칭다오 맥주는 부드러운 맥주로 유명한데, 교통과 물류의 발달로 지금은 어디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지만, 전국 아니 전 세계에서 유일 부드러움과 맥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칭다오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은 오직 맥주 생산지인 바로 이곳 칭다오뿐이다.

거리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칭다오 생맥주통. 마치 해적이 나오는 영화 속 장면처럼 보기만 해도 꼭 한 번쯤은 마시고 싶어지는 칭다오 맥주의 유혹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싫어하는 사람도 결코 피할 수 없는 칭다오만의 매력이다.

칭다오 잔교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잘 알려진 칭다오 맥주가 있다면, 이번에는 내국인에게 유명한 칭다오의 명소이자 여행자라면 꼭 한번은 들려야 하는 곳 바로 잔교이다. 칭다오 맥주 상표로도 사용될 만큼 칭다오를 대표하는 건축물 잔교는 19세기 말 청나라 정부가 외세의 침략에 위기감을 느껴 군수물자를 공급받기 위해 건설한 칭다오 최초의 부두인데, 아직도 부두(관광용)로 사용할 만큼 보전이 잘 되어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여행자에게 빠질 수 없는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을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이 “칭다오 여행을 다녀왔으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지.” 말할 정도로 칭다오에서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코스이니 바다 사이로 길게 뻗은 잔교를 걸으며 칭다오만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잔교를 배경으로 잊지 말고 인증사진을 찍어보자.

유럽의 이국적인 느낌을 가진 칭다오칭다오 맥주와 잔교도 유명하지만, 칭다오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바로 중국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 때문이다. 1897년 독일에 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칭다오는 독일 점유 당시 독일 건축 기술로 독일총독관저 영빈관, 장개석이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호화 저택 화석루, 천주교성당, 유럽풍 건물 등을 지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하여, 마치 중국이 아닌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도심 어디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작품 사진을 찍거나 연인과 함께 추억의 사진을 찍고 싶다면 팔대관풍경구를 추천한다. 팔대관풍경구는 칭다오 내에서도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데, 독일식 건물은 물론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풍경의 건축물이 있어 카메라만 있으면 이색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칭다오 대표 음식잔교와 해수욕장 그 외에도 칭다오에는 중국의 명산 노산, 태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무엇보다 칭다오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이 또 한 가지 있다면 바로 칭다오 음식이다. 매일 아침 바다에서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 거기에 맥주의 고장답게 어떤 재료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만들어 내는 칭다오의 음식은 중국의 다른 지역과는 조금은 다른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술이 취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부드러운 맥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시간을 즐기게 된다.

볼거리는 물론 즐길 거리 거기에 먹거리와 이색적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칭다오.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은 물론 사랑하는 연인 그리고 가족 여행으로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니 국내 여행이 조금 지루한 여행자가 있다면 칭다오 여행을 한 번 준비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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